충남공예협동조합에서 선정한 공예명품 500여 종류를 직접 참가한 9개 업체 대표들과 조합에 위탁하여 출품 된 37개 업체의 전통공예품과 생활공예품으로 열린 특판전은 한국의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깃든 명품을 보기 위해 몰려 온 남가주 거주한인동포들과 미국인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미주한인동포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였다.

충남공예협동조합의 공예명품특판전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 4회째로 2005년 뉴욕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카고를 경유 해 미국대륙을 횡단하며 대도시에서 순회전시회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한국의 고품격문화를 자랑하고 공예인이 직접 미국시장의 소비자와 만나 특판전 현장의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여 한국전통공예품을 미국수출형 제품으로 개발하는 데 반영하고 미국 유통업체와 상담을 통해 수출기반을 개척하고 있다고 충남공예협동조합 신승복이사장이 말했다.  조합은 뉴욕시 인근 뉴저지에 소재 한 조합의 지사를 통해 미국 수입업체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무역업무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4번째로 미서부에서 열린 특판전은 충청남도 통상사무소가 올해 1월 뉴욕에서 LA로 이전한 것을 기념해 LA에서 열리게 되었다.  전반적인 불경기를 감안하여 미국생활에 필요한  생활공예품을 중심으로 현장 특별판매가격이 20달러대가 많도록 하였으며 한인들 뿐 아니라 타인종들의 관심도 모을 수 있도록 배려해 편성한 특판전은 공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이번 행사의 기획단계부터 중요한 역할을 한 충청남도 LA 통상사무소 백낙흥소장이 밝혔다.  백소장은 한인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타인종들이 현장을 찾아 와 실제 구매로 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특판전에 대표들이 직접 참가해 행사장에서 상담에 응한 백송도자기(황토유약 생활도자기),  해송공예(목공예품-자개상, 보석함, 찻상), 태을국악기(사물놀이국악기-장고, 북, 징, 꽹과리), 우리황토(황토염색 의류, 침구류), 좋은마음(참쑥 천연염색 침구류), 이도도예(분청사기 도예작품), 예산옹기(명장-전통생활옹기류) 등의 업체들은 한국에서 업계의 최고 품질과 매출을 공인 받고 있는 공예 업체이다.
충남공예협동조합 성기범 미국지사장은 수출과 투자유치등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세계각국은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고 하며 백제시대부터 수 천년을 이어 온 공예인의 장인정신까지 깃들어 있는 충남지역 공예품들은 이러한 문화적 이해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충남공예협동조합 공예명품특판전은 충남기업의 미국수출개척의 최전방 수색소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