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이론의 대가 야나기 무네요시

 <제1부> 서막

일본의 종교 철학자이자 민속공예 운동가인 이 사람 야나기 무네요시는 새삼스럽게 소개할 필요가 없을 만큼 우리나라 공예계와 미술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일본에서는 일본미술의 발견자이며 민예운동의 창시자로서 공예운동의 아버지라 불리어지고 있는 공예이론의 대가이다. 그는 공예를 자기의 분신처럼 사랑하고 일생을 공예와 함께하였다. 특히 그는 조선예술과 공예에 매료되어 공예의 길을 가게 되었으며 조선의 공예를 조선 사람들 보다 더 사랑한 사람이다. 또한 종교계는 물론 다도인 들에게 까지도 상당히 알려져 있다. 그는 일본에 서구문물이 밀려든 메이지(明治)시대부터 다이쇼오(大正)시대를 지나 쇼오와(昭和)시대까지 3대에 걸쳐서 공예활동을 하였다.

 1889년 3월 21일 도쿄의 아자부에서 해군소장인 아버지 야나기 나라요시(柳樽悅-56歲)와 어머니 中島勝子(36歲)사이에서 삼남(三男)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나라요시는 병부성 해군부 수로국의 초대국장과 귀족원 의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박물학이나 민족학에도 능통했던 교양인이었다. 그의 외가 쪽으로는 외조부가 해군대장과 해군장관을 역임하는 등 야나기 무네요시는 명문가의 후손이었다. 그는 3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7세에 명가의 자제가 모이는 학습원(황족이나 귀족, 고위 공직자의 자재들을 교육하기 위한 사립학교) 초등과 제 1년 급에 들어갔다. 그 후 학습원 중등과와 고등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1910년(22세)에 도쿄제국대학(지금의 도쿄대학) 문과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였다.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 1889-1961)는

<제2부> 조선공예와의 인연

1912년(23세) 가을에 야나기는 버나드 리치(후일 세계적인 도예가가 된 사람) , 그리고 친구처럼 지낸 도미모토 겐키치, 이렇게 세사람이 함께 척식박람회에서 조선의 도자기를 처음 보게 된다. 그후 1914년(25세) 9월에 경성에 거주하는 아사카와 노리다카(조선에서 소학교 선생을 하며 도자기 연구에 뜻을 두었던 사람)가 지바현의 아비코 자택으로 가져온 조선조 청화 추초항아리를 보고 조선예술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다. 1916년 8월 그의 나이 28세 때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합천해인사, 경주불국사와 석굴암 등을 답사하고 한국의 풍물에서 깊은 감명을 받고 조선예술을 깊이 사색하여 공예에 관심을 갖고 빠져들게 되었다.

야나기가 이렇게 조선을 알고 난 후 조선의 공예와의 인연은 전부터 알고 지내던 아사카와 노리다카(淺川伯敎 : 1884-1964)와 경성(지금의 서울) 아현리에 살고 있던 노리다카의 동생 다쿠미(淺川巧 : 1891-1931)를 알고 나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1891년 야마나시현 기타코마군 가부토무라에서 태어나 1914년(24세)에 조선으로 건너와 조선총독부 농공상부 산림과 산하 임업시험장의 기사로써 일하면서 형인 노리다카의 조선도자기에 대한 남다른 관심에 공감하여 공예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깊이 연구한 사람이다. 그는 1929년에 “조선의 소반”을 1931년에 “조선도자명고”를 저술하기도 하였다.

야나기가 다쿠미 씨의 집을 방문한 뒤부터 조선의 민중적 공예품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공예에 크게 눈을 뜨기 시작하게 됨으로써 다쿠미씨는 야나기에게 공예와 인연을 맺도록 동기를 부여한 장본인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들을 만난 야나기는 이미 조선의 공예품 수집을 시작하고 있던 아사카와 형제와 좋은 파트너가 된다. 특히 다쿠미씨는 야나기의 조선예술품 수집활동에서 눈과 귀가 되어준 사람이다. 이들의 만남은 공예역사에 있어서 참으로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제3부> 조선공예 활동

야나기가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된 이후 한국의 미술과 공예에 심취하여 당시로서는 어려운 여행길 이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21차례나 방문하여 공예를 수집하고 발굴하면서 조선의 공예에 깊이 빠져들었던 것이다. 야나기의 한반도 공예의 수집과 연구는 다이쇼 8년(1919)부터 본격화되었다. 그리고 이를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서 경복궁내의 집경당에 “조선민족미술관”을 설립하는 등 한국의 미술과 공예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때 야나기는 수많은 조선인이 학살되고 문화가 파괴되는 것에 크게 분노한다. 또한 조선의 역사가 항상 강자에게 억압을 당하여 슬픈 운명을 지고 다니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마침내 가슴속에서 터져 나오는 울분을 달래려는 심사로 쓴 그의 첫 글인 “조선인을 생각한다”를 요미우리신문에 연재하게 된다. 이를 연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선과 조선인들, 그리고 조선예술과 공예에 대한 수많은 저술이 연이어 쏟아져 나왔다.

그는 1919년 서울에서 반달동안 지내면서 불국사를 세 차례나 답사하고 “석굴암의 조각에 대하여”라고 쓴 글을 아사카와 노리다카와 다쿠미에게 보낸다. 그리고 그 글이 그 해 “예술” 6월호에 실리게 된다. 그는 1920년 “조선의 친구에게 보내는 글”(改造 6월호에 게재)에서 일본인들에게 압제를 당하는 조선인들을 보고 힘과 용기를 심어주려는 심사로 진정으로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이 한편의 글을 띄운다.

조선의 벗이여 본 적도 없는 많은 벗이여, 나 같은 사람을 예외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바라건대 정신으로 살아가는 나의 많은 지우가 정의와 정애를 따르는 마음에 충실하다는 것을 믿어 주기 바란다. 젊은 일본 사람들은 진리의 왕국을 수호할 것을 결코 잊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당신들 편이다. <중략>

<제4부> 조선예술 지킴이

야나기가 이렇게 조선과 인연을 맺고 지내는 동안 일본인들의 무자비한 망동으로 조선의 예술이 담긴 건축물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있음을 애통해 하면서 마침내 예술적 가치가 너무나 아름다운 광화문까지 헐리게 되는 것에 분개하여 필사적인 저지운동을 하기에 이른다. 그는 그때를 이렇게 회고하였다.

나는 일본인의 손으로 무너지려는 그 박명의 문을 위해서, 그 당시 ‘카이조’(改造)에 항의문을 발표했다. 그리하여 광화문은 파괴의 불행만은 면하고 다른 곳으로 이건 되기에 이르렀다. 그 때문에 나는 위험한 인물로 낙인찍혀 한때는 형사의 미행을 받는 몸이 되었다. 그러나 한국인의 감사는 나의 부자유를 보상하는 충분한 보수였다. <중략>

다음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예술문화를 애통해 하며 항의문처럼 발표한 글이다.

오오 광화문이여, 광화문이여, 웅대하여라,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너의 왕국의 강력한 섭정대원군(攝政大院君)이 불굴의 의지로써 왕궁을 지키고자 남쪽으로 명당자리에 너의 주춧돌을 굳게 다졌다. 여기에 조선이 있노라 자랑하듯이 으리의한 여러 건축들이 전면 좌우에 이어지고, 광대한 수도의 대로를 직선으로 하여 한성을 지키는 숭례문과 멀리 호응하고, 북은 백악으로 둘리고 남은 남산에 맞서 황문(皇門)은 그 위엄 있는 위치를 태연히 차지하였다. <중략>

<제5부> 조선예술에 대한 저술과 업적 

야나기는 “조선시대 도자기의 특질”에 대한 글을 썼으며, 1935년에는 "조선의 항아리"와 "조선의 목공예품"등 많은 글을 남겼다. 1922년에는 ”조선과 그 예술”이라는 첫 단행본을 간행하고 1947년 ”지금도 계속되는 조선의 공예“ 등의 저서도 남겼다. 그가 쓴 대부분의 글들은 모두가 한국예술에 대한 ‘사모(思慕)’로 쓰여진 것들이다. 우리가 우리의 공예문화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에 공예문화운동의 선구자격인 야나기 무네요시의 공예에 대한 이론과 활동, 그리고 그가 한국의 미를 찾아 헤매고 공예품을 수집하는 등의 여러 가지 행적을 자세히 알고서 나서 비평을 하드라도 해야 할 것이다.

그는 일본에서는 “민예”(民藝) -일부 한국에서 일본말이라 하여 잘 쓰지 않음- 라는 말을 만들어 낸 민예운동의 시조로 불리고 있으며, 또한 그는 동양의 공예미술이 지닌 탁월한 아름다움과 진실성을 강조하면서 동양의 ‘공예미론’을 정립하는 데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특히 그는 한국인과 한국의 예술품을 매우 사랑하였고 공예에 많은 관심을 기울려 줌으로써 우리나라의 공예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어쩌면 그는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과 한국예술 그리고 공예를 사랑했던 사람인지도 모른다.

여기서 간략하게 그의 공예에 대한 저술활동과 행적을 보기로 하자.

1916년(28세) 8월에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이후 1919년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요미우리신문에 “조선 사람을 생각한다”가 연재되고 이듬해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동아일보에 “조선인을 생각함”이란 번역문이 게재되었다.1920년(32세) 12월에 조선의 예술과 공예의 보존을 위해 “조선민족미술관” 설립을 구상하여 그 취지서를 작성하였다. 1922년(34세) 5월에 ”조선의 미술“을, 9월에는 ”조선과 그 예술“을 간행하였고 12월에는 ”도자기의 미"를 출판하였다. 1924년(36세) 3월 20일 경복궁 집경당을 “조선민족미술관“으로 사용하라는 허락이 내림으로서 4월 9일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술관을 개관하기에 이른다.

1926년(38세)에는 미술관에서 “이조미술전람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1927년(39세)에 “잡기(雜器)의 미”를, 1928년(40세)에 “일본 민예관”을 설립하였고, “공예의 길”을 간행하였으며, 그 해 10월 미국 하버드대학의 초빙으로 “동양의 사상과 미술”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게 된다. 1929년(41세)에 “공예미론”을 간행하였으며, 1931년(43세)에 일본에서 월간지 “공예”를 창간하고 1933년(45세)에 “민예의 취지”와 “수집에 대하여”를 출판하였다. 12월에는 “미와 공예”를 간행하고, 1935년(47세)에는 “미술과 공예이야기”를 간행하였으며, 1936년(48세) 9월에 ‘일본 민예관’을 준공하기에 이른다.

<제6부> 공예에 대한 열정

그는 더욱 공예에 대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여 1939년(51세) 4월에는 “월간 민예”를 창간하고 1941년(53세)에 “민예란 무엇인가” “공예”등을 간행하였고, 1942년(54세)에 “공예문화” “현재의 일본민요(民窯)” “공예의 미” “등의 많은 저서를 간행하였으며, 1943년(55세)에 “화지의 미” 와 “신(信)과 미”를 간행하였다. 1946년(58세)에는 “미술과 공예 이야기”를, 1947년(59세)에 “지금도 계속되는 조선의 공예”를 간행하였으며, 1948년(60세) 3월 일본 민예관에 ‘한국의 공예’를 전시하고 1949년(61세) 3월 회갑기념으로 “미의 법문(法門)”을 출판하고 같은 해에 “일본의 민예”를 간행하였으며, 1950년(62세)에는 “공예의 미에 대하여”를 간행하는 등 그의 공예에 대한 집필의 열정이 식을 줄을 몰랐다.

노년에도 그의 집필력은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왕성하여 1954년(66세)에는 “야나기무네요시(柳宗悅)선집”을 시리즈로 간행하기 시작하여 1955년(67세)까지 10권을 완간하기에 이른다. 1956년(68세)에는 ”수집 이야기“와 ”민예의 입장“을 간행하였으며 1957년(69세)에는 와병 중에도 집필을 계속하여 ”민예 이야기“를 간행하였고 1958년(70세)에는 ”민예 40년“을 간행하였다. 그 후 ’민예도감 1권” 간행하였으며, 1961년(73세) 1월에는 “민예도감 2권”을 간행하였다. 그리고 그해 3월에 “법과 미”를 마지막으로 간행하고서 공예인생을 마감하였다. 

<제7부> 조선의 편에 서서

야나기 무네요시가 조선과 조선의 공예를 알고 활발한 활동을 할 무렵은 일본이 조선을 강점하고 있을 때이다. 그때 조선을 식민지화하는 적극적인 들러리를 선 숱한 일본의 학자들이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여 그들이 조선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호도하고 있을 때, 그는 우리 입장을 옹호하고 우리의 편에 서서 일본을 비판함으로써 일본의 극우파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당하면서 도망을 다닐 정도였다. 그리고 특히,총독부의 광화문 말살계획을 저지해서 우리의 광화문을 지켜낸 사람이다. 그는 항상 악은 선을 이기지 못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한국인을 압박하고 학대하는 일본과 일본인에게 끝없이 많은 질타와 각성을 촉구하며 호소하였던 사람이다.

그가 이때에 자국민에게 외치는 소리를 한번 들어보자.

일본의 동포여, 칼로써 일어선 자는 칼로써 망한다고 그리스도는 말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군국주의를 빨리 포기하자. 약자를 학대하는 것은 일본의 명예가 되지 않는다. 약자의 정신을 존중하고 육체를 보호하는 것이 우의임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남을 비방하는 일에 무슨 자랑이 있겠는가. 사랑하는 벗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들의 명예다. 하지만 노예시하는 자를 갖는다는 것은 우리들의 치욕이다. <중략>

남을 경멸하고 학대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소비하지 말라. 약자에 대한 우월감은 동물에게나 맡기도록 하라. 그리하여 우리는 인간답게 살아가자. 스스로의 자유를 존중하는 동시에 타인의 자유도 존중하자. 만약 이 인륜을 짓밟는다면 세계는 일본의 적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망하는 것은 조선이 아니라 일본이 아니겠는가. <중략>

이렇게 그는 동족을 향해 강한 어조로 외쳤다. 그는 항상 한국인편에 서서 한국과 한국인을 옹호하고 한국인과 친하게 지내려고 애쓰면서 어떤 때는 한국인을 변호하여 일본에 대항하기도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그의 진실한 행동을 믿지 못하고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를 매도하고 깎아 내리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야나기 무네요시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남에 말만 듣고 그를 비판하고 비하 시키려는 일부의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있음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제8부> 아름다운 삶 

야나기 무네요시는 73세인 1961년 5월 3일을 일기로 거룩한 삶을 마감하였다. 그의 많은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그가 죽기 전인 1960년 1월에 ‘아사히신문사‘에서 제정한 “조일상(朝日賞)”을 수상하였으며, 그가 죽고 나서 20여년이 흐른 후에야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1984년 9월에 한국정부가 “보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끝으로 야나기의 조선 미관(美觀)에 대한 편견들이 많아 잠시 이글을 소개한다. 야나기는 당시 그가 보고 느낀 시각으로 조선예술의 특질에 있어서 조선의 미를 “비애의 미”라고 보았다. 그 이유는 이 말을 음미해보면 이해 할 수 있다.

비애란 신의 마음으로 지켜지는 것이다. 신은 위로하는 일을 잊지 않는다. 신의 마음은 슬퍼하는 자에게 이끌리는 것이다. 슬픔이 어찌하여 미를 낳는가. 또한 슬픔의 의미가 어찌하여 그렇게도 사람을 매혹시키는가. 그것은 신이 생각하고 있는 슬픔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힘이 있는 자는 자연에 산다. 그러나 슬퍼하는 자는 신에게 산다. 예술의 미가 비애의 미를 통해 선명해지는 것은 그것이 보이지 않는 신의 무한한 따뜻함으로 지켜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저 셸리의 유명한 시구(詩句)가 진실이라면 그것은 미의 극치인 것이다. ‘가장 슬픈 생각을 노래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시가(詩歌)다’라고 그는 말하지 않았든가. <중략>

그는 이렇게 ‘비애의 미’가 미(美)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임을 주장하면서 당시 조선의 미가 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우리의 예술과 공예에 대한 최고의 찬사와 극치를 애써 강조하고자 이런 표현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그의 입장을 놓고서 과다한 이견이나 선입견을 가지고서 억지 논리를 펴는 등의 오해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 우리의 예술을 폄하하여 깎아 내리려는 의도가 없는 순수한 그의 애정의 표현을 애써 부정할 필요가 있는가. 오직 우리는 그 사람이 가진 우리 공예에 대한 열성과 애정만을 기억하였으면 좋겠다.   

지금까지는 야나기에 대한 이야기를 극히 줄여서 아주 간략하게 소개한 것에 불과하다.

다음 기회에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2006. 여름

문옥배 씀 / 현.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전무이사

okbmo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