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는 이틀간 열린 추석대잔치에 연인원 25만명의 인파를 행사장인 맨하탄 랜달아일랜드로 이끌었다.
행사장을 예전에 열리던 장소에서 올해부터 랜달아일랜드로 옮겨 행사의 성공을 예상하지 못해 불안해하던 주최측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박종군) 집행부는 모여드는 인파를 보면서 오랜 준비과정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 예년보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 들자 식당부스는 준비한 재료가 모자라 즐거운 비명을 질렀고 공연에 나선 연예인들의 신명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갔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미 정치인들의 참여가 많아 높아진 뉴욕한인사회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
9일 미국 정계 거물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민주당 80세 뉴욕 20선 한국전쟁 참전 부상, 퍼플 하트 무공훈장)이 개회식에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이며 지한파로 유명해진 자신과 한국의 인연을 소개하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축하했고 10일 그레이스 멩 뉴욕주하원의원과 제임스 밀라노 하원의원 후보, 한국의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 특별보좌관이 참여하였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한국과 미국의 정치인들이 많이 참여 해 뉴욕한인사회의 정치적 위상을 보여주었고 John Liu 뉴욕시 감사원장과 뉴욕지역정치인들은 ‘한국추석의 날’ 선언문을 전달해 한인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열심히 설명하는 전통음악인 문옥주영창, 취재중인 중국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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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30일 (일)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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