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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09일 (월) 02:21
배부른 세상

쓰잘데없는 생각을 멈추려면 어떻게 하나…

예전에 해외토픽이라는 기사에 항상 눈길이 끌렸었지만 요즈음에는 그런 내용의 기사 중 대부분이 일반기사로 취급 되는 세상이 되었다.

희한하다고 생각 되는 기행이거나 상상도 못했던 과학기술의 개발 같은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 내용이었는데 상상력이 발달해서인지 웬만해서는 토픽뉴스 반열에 오르기 힘든 것 같다.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생겼는데 이제는 거의 인권수준의 생존권을 가진 말만 못하지 주인만 잘만나면 세상 부러울 것 없을 것 같은 존재가 되어 유산까지 물려 받아 전속변호사의 법률적인 재산보호에 건강을 챙겨주는 주치수의사에 안락한 생활을 위한 요리사와 건강을 책임지고 오래 살게 해주는 전문가에 문화생활까지 수준 높은 견공(귀족의 존칭은 이라 칭한다)까지 있다는 세상이다. 

시골마을에 수십 마리가 몰려다니던 불과 십 여년 전에는 모두 반려식량이었던 개떼들이 상상이나 했었을까.  버스정거장인 구멍가게 툇마루에 앉아 몸뚱이 크기 만으로도 그 놈들의 수명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던 시절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식량에 그런 권리를 주면 식량을 먹을 사람의 권리는 어떻게 되냐고 금방 역정을 낼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적응하며 살까 싶다.

개고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이 언제 멸종이 될까도 관심사 중 하나이다.

날씨가 풀리고 낮에는 제법 더워진 공기가 별 생각을 다 키우는 나른한 봄날이다.

등 따습고 배 부르면 문화생활을 즐기고 고급한 생각에 스스로를 고매하게 만드려고 하는 게 사람의 인정이다보니 반려동물의 존재도 그들과 함께 문화적 존재로 고매한 존재가치를 갖게 되었는 데 반려동물의 지위를 함께 못 누리는 동물들의 불평등한 복지는 언제 정치 쟁점이 될 지도 걱정이 된다.

당장 할 일이 없어 이런 잡생각에 시간을 죽이는 나의 존재감 상실에 대한 존중은 언제 법적인 보호대상이 될꺼나

언젠가 보았던 한국의 코메디가 생각난다.

- 한 사람이 개를 끌고 가는데 지나던 사람이 괴롭히자 남의 음식에 그런다고 화를 냈다.

- 누가 개를 좋아하냐고 묻자 두 사람이 그렇다고 대답을 했는데 한 사람은 이뻐서 좋아한다고 했고 다른 사람은 맛이 좋아서 좋다고 했다.  이제 앞의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될테고 뒤의 사람은 멸종 될 나쁜사람이 될거다.

쓰잘데없는 생각을 멈추려면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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