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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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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7일 (화) 19:00
1988년 올림픽 한국의 해를 회상하면서

뉴욕의 아시아소사이어티 박물관에서 그 때만 하여도 자랑스러운 한국의 해라고 하면서 나를 얼마나 떠받들어 주면서 이 사람 저 사람 할 것 없이 한사코 한국이야기를 물어 보는데 혼이 났었다.

남전 금동원

 

어머나! 오늘이 내 생일이구나, 어쩌면 좋나!

1225일 예수님 탄생일과 겹치다니... 참 황송스럽구나.  나는 저윽히 놀라고 송구스러운 마음 가눌 길 없어 한참 동안 멍~하니 창밖의 하늘만 쳐다보았다.

그러니까 나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예수님 사랑 속에 살아 온 내가 어쩌다 감히 예수님 탄생일과 똑 같은 날을 맞이하고 보니 공연히 불손하고 미안스러운 생각에 한동안 창밖 푸른 하늘만 쳐다보다 나도 모르게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요사이 나는 별일없이 시나브로 TV를 보는데 수시로 평창 올림픽 행사준비로 귀를 메워 주는 이야기로 내가 뉴욕에 있을 때 그러니까 30년 전 88올림픽 한국의 해라고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 박물관에 초대가 되었던 일이 새삼 엊그제처럼 생각이 났다.  이야기인즉 박물관에서 뉴욕 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한국그림 연습을 시범해 달라는 이야기이었다.  나는 기쁨보다 어떠나 하고 걱정스러워 떨렸었지만 무사히 그날 잘했었다다고 엊그제처럼 생각이 난다.  그때 나이 58, 돌이켜 생각해 보니 30년 전 이야기고 요새 평창 올림픽이라고 하여 시끄러운데 그 때만 하여도 자랑스러운 한국의 해라고 하면서 나를 얼마나 떠받들어 주면서 이 사람 저 사람 할 것 없이 한사코 한국이야기를 물어 보는데 혼이 났었다.

요즈음 나는 너무 뻔한 생활을 홀로 즐기면서 아무쪼록 평창 올림픽 대성공을 빌면서 낮에는 햇볕 쬐면서 늙은 몸을 보살피고 밤에는 달이 뜨는 아름다운 구름 속을 왔다 갔다 하는 달과 이야기 하면서 이따금 붓놀림도 하여 그 옛날 엄마 아버지 형제들 선생님이나 친한 친구 생각에 젖어 보기도 한다.  바라건대 꿈에라도 자주 보이기를 소원하면서 한가롭고 너무 조용한 내 생활을 탓하면서 혼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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