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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월)
藍田 畵帖
藍田 文章家
琴室 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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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27일 (화) 18:57
지난 날의 삶을 되새기면서

마음이 쓸쓸함을 금할 길 없어 다시금 눈 멈춘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늘 높이 떠가는 새들을 우두커니 쳐다보며 하루 해를 지웠다.

오늘 나는 박근혜 대통령 이야기 TV를 보다가 창밖으로 눈을 돌렸다.  올해 첫눈이 훨훨 내리고 있었다.

멍하니 나도 모르게 한참 바라보며 지난 날의 여정이 절로 생각나면서 지금부터라도 앞날에의 복락을 빌면서 그 옛날 815 때의 일이 머리 속을 스친다.

일본인에 대한 분노의 정이 끓어 오르다 말고 국운 때문이었다라고...  다시금 회상하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러니까, 이승만 대통령 시대 때마침 일본에 왔던 펄벅 여사가 '조용한 나라 새벽이 아름답다'고 들은 한국에도 잠깐 가고 싶다고 하여 일본 황실에서 일한친화회(日韓親和會) 가마다 노부꼬(   )여사를 동행시켜 왔을 때의 일이 생각난다.

그 당시 대통령께서 일본 사람은 한국 입국을 허락치 않을 때였지만, 미국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인고로 특별히 유의하신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말할 수 없이 시끄럽고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온 나라가 뒤집힐 지경까지 시끄러운 것들이 이 나라 노인이지만 모른 체할 수 없는 생각에,

또 생각나는 이야기 하나, 그 옛날 일본 정치가들의 선행에 얽힌 말이다.  1975(?)인가 기억이다.  말하자면 일본 대신급을 살던 사람들 9명인가가 손수 자기네들이 기금을 모아 한국남자와 결혼한 일본 여자들 중 10~20, 30년 고향에 못 갔다 온 가난한 여인들을 위하여 봉사활동 차 내한한 일본 정치가들의 안내역할을 내가 맡게 된, 그 당시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남한 일대 산골짜기 할 것 없이 도시에서부터 시골 속속들이 찾아 다니는 일이었다.

어느 날 충청도 산골 시골에 사는 일본 여인은 34살 먹은 불구자 아들 때문에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동냥을 하여 먹고 사는데 며칠 전에 전언하였건만,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나가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그 할머니 찾아 우리들이 찾아 갔건만 '일본 높은 사람들이 도와주러 오기는 뭘 오냐'고 중얼거리면서 욕까지 하면서 집을 비우고 또 동냥을 나갔다고 동네 사람들이 말하였다.

그 후 일본 높은 사람들은 부산에 부용회(芙蓉會)를 만들어 두고 귀국하였었다.

일본 정치가들의 선행(자신들 돈을 각자 내놓고)을 하는 것과 요사이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생각해 볼 때 너무도 슬픈 우리나라 정치가들이 결국 불쌍하고 너무 한심스러워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할까.  저윽히 나라 걱정에 잠시 기도하고...

마음 가다듬고 아무쪼록 잘 되기만 하기를 생각하면서..., 멍하게 그 옛날 생각에 하루 해가 저물고, 오던 눈도 그치고 하여, 또 할 일없이 생각나는 일본 전시회(展示會)도 역시 가마다 여사 덕택에 성대히 마치고 귀국하여 감사의 마음이 가시기도 전에 가마다 여사가 내한하여 같이 그 당시 오랜만에 귀국하신 고은 시인을 만나 뵈러 왔다고 하여 같이 수유리 절에 방문한 그 때의 감개가 새삼스럽다.

지금 그림 미수전을 마치고 한가한 생활을 하면서 옛날을 돌이켜 보니 일본 정치가들과 한국 정치가를 비교하면서 마음이 쓸쓸함을 금할 길 없어 다시금 눈 멈춘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늘 높이 떠가는 새들을 우두커니 쳐다보며 하루 해를 지웠다.                    

남전 금동원

2016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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