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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05일 (목) 19:54
나를 넘어서 beyond self

개똥밭에서 구르는 누구나가 갖는 개똥철학의 출발선

살다가 깜짝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다.  지금 내가 여기에서 이런 모습으로 있을까.

고매한 사람들 아니라 개똥밭에서 구르는 누구나가 갖는 개똥철학의 출발선이다.

넙적한 옹기항아리에 숨통을 해결해 주는 수중모터 하나만 설치 놓고 키우는 금붕어를 보고 있노라면 너나 나나 same shit 이라는 동료의식이 싹튼다.

속이 금붕어가 살만하게 유지 되는 것은 온전히 몫이다.  먹이 남긴 것과 배설물이 금붕어의 생존환경의 최대 위험 공해이고 물이 오염 되어 금붕어가 죽기 전에 내가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어야 한다.  속에 잠겨 항상 돌아가고 있는 수중펌프이 속에 쌓이는 배설물과 썩어가는 남겨진 먹이를 없이 걸러내고 있지만 이도 내가 가끔씩 분해해서 깨끗하게 소제해 주어야 기능이 유지 있다.  금붕어의 생존환경은 모두 손에 달려 있다.  금붕어가 먹는 먹이는 Pet Store에서 사료인 하루에 한두 쬐끔씩 손가락으로 집어서 뿌려 주면 점잖던 놈들이 순식간에 먹이쟁탈을 하느라 바빠지고 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덕에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놈들이 눈에는 아주 많이 이쁘다. 

내가 마련 물항아리에 물을 가득 넣어주면 힘이 넘치는 놈이 뛰어 오르다가 밖에 떨어지면 반드시 죽는다.  내가 허락한 생존지역을 벗어 났기 때문인 좋게 뛰쳐 나와 펄떡이고 있을 내가 다시 집어 넣어 주면 살아 있다.  삶과 죽음을 내가 관장한다.

나는 지구에 살고 있다.  나는 모르지만 지구 환경이 유지 되고 있는 커다란 시스템에 의해 하루를 살고 있다.  인간이 내뿜는 공해로 지구가 앓고 있다지만 나름대로 얽혀 있는 정화기능이 있어 삶이 유지 되고 있다.  농사를 지어 먹고 산다지만 자연이 베푸는 먹이사슬에 얹혀져 자연의 순환계통에서 벗어 것은 아니다.  맑은 공기와 , 배부르게 먹을 있는 식량이 베풀어 지고 있는 지구에서 벗어 생각을 하지 않는 최소한 우리 대에서 지구가 깨지지는 않을 테니 주어진 수명을 누리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지구에서도 환경이 여러 면에서 좋다는 미국 땅에 깃들어 살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나 아프리카처럼 정치적 자연적인 먹고 사는 심각한 장애도 없다.

붕어가 나라면 어항 주인 나는 누구이고 지구가 어항이면 어항에 사는 나의 어항 주인인 나는 아닌가?  붕어는 나를 인식하고 있을 ?  먹이를 물위에 떠오르는 것은 나를 알고 하는 반응인가, 자신의 환경을 만들고 유지해 주는 나의 존재를 없다고 하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도하는 나의 존재에 무서움을 가질까 감사함을 가질까. 

머리 속이 마치 거울을 양쪽에 붙여 놓은 상자처럼 끝없이 상대편을 의미도 실상도 없이 허상으로만 비치고 있는 마술상자처럼 끝없이 쓸데 없는 생각으로 이어지고 있다.  차라리 공상으로 동심원을 끝없이 그리다가 나도 모르게 잠드는 나을까.

허공에 빌딩을 세우며 시간을 죽이던 사춘기의 시절처럼 주접을 떨어보는 시간이 한가하다.

성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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