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의 본 고장 강원도 강릉에 소재한 휴뎀식품은 동해안 특산품인 오징어로 만든 술잔 오적병을 강릉관광안내소와 통일공원, 모래시계공원 등 강릉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판매, 보는 사람들 모두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오징어을 술병으로 성형하여 제작 된 오적병은 청주 또는 소주를 부은 뒤 3∼5분 후에 마시면 오징어가 지니고 있는 타우린이나 글리신, 알라닌 등 각종 아미노산이 녹아 들어 깨끗하고 깊은 오징어의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으로 주당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2∼3차례 반복해 오징어의 향을 우려 마시다가 술잔으로 쓰던 오징어를 그냥안주로 먹거나 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재미까지 있다는 게 개발한 휴뎀식품 측의 자랑이다.

우리 한국인의 재치와 풍류가 깃든 오징어의 새 모습이다.

오징어는 한국인이 먹는 생선류 중에 가장 많이 먹는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